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 하는 삶

아이를 위한 정리 정돈(정리 습관)

반응형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의 마음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으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사람이 일단 여유가 생겨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느긋해 질텐데 그러려면 그 '여유'를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 했던 것은 바로 저만의 시간을 늘이는것! 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매일같이 밥하고, 청소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누구라도 경험해 보았다면 알겠지만 집안일은 정말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집이 잘 정리 정돈 되어 있다면 치우고 정리하는게 한결 수월해지고 가사일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바로 이 정리 정돈을 통해서 우리의 '시간'을 되찾고 '여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 정돈을 잘 하면 과연 어떤 점이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지,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정리의 기본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정리하고 밥도 해야하고 한다면 아이 말에 귀를 귀울일 수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어렵습니다. 잔소리를 늘어 놓거나 핀잔을 주어 아이의 기분까지 상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유가 있는 날은 다릅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는 별것도 아닌 아이의 이야기에 함께 즐거워지고 눈을 마주치고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육아에서 대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아이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면, 아이가 요즘 누구와 노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 선생님은 어떤지 등 아이를 이해하게 되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일 또한 쉬워집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집에서 안정을 찾는다!

늘 차분하고 잘 정돈 되어 있는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는 정서적으로도 안정 됩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집보다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곳에서 마음마저 차분해 집니다.

기분 좋은 공간에 가족이 모여,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도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들이 빨리 돌아와 쉬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싶은 소망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집중력 또한 뛰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잘 정돈된 환경이 아이의 학업 능력을 키운다!

물건들이 잘 정리 정돈 되어 있으면 학습 의욕도 생기고, 작업 속도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가령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테이프, 가위, 풀 등이 필요한데, 이것들을 바로 찾아내지 못하면 그 시점에서 무언가를 하려던 마음, 집중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대신 바로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서 하려던 작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능률도 오르고 순조롭게 완성된 작업에 만족도도 상승하게 될 겁니다.


그럼 이 좋은 정리 습관을 우리 아이와 함께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가정 내에서 모두가 같은 기준을 가지고 매일 실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1단계: 물건을 보관하는 기준을 세운다.

2단계: 필요없는 물건은 처분한다.

3단계: 놓을 장소를 정한다.

4단계: 넣는 방법을 정한다.

5단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잘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다 쓰고난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합니다. 

아이의 발달에 맞춰서 간단한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림책을 보았다면, 꼭 책장에 다시 끼워놓거나 책장에 가져다 놓게 해 주세요. 블록이나 인형 등 장난감도 다 놀고 난 후 상자안에 집어 넣게하고, 휴지를 사용후 바로 휴지통에 잘 갖다 버릴 수 있게 알려 주세요.

처음에는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시범을 보여주고 같이 정리합니다. 아이에게 당장 정리를 강요하기보다 천천히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


정리를 잘 안하는 아이를 위한 Tip

▶아이가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정리하는 것을 직접 보여준다.

▶정리는 온 가족이 함께 해야 하는 일임을 가르친다.

▶적은 시간, 작은 공간부터 정리하게 한다.

▶정리하지 않아 생기는 불편함을 경험하게 한다.

사실 정리를 잘하는 아이들은 부모도 정리를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부모가 어떻게 정리하는지 보고 배운 덕분입니다. 부모들 중에도 늘어놓고 사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집 안이 늘 어수선하면 아이 뇌에는 그 모습이 각인이 돼서 그것은 당연하고 낯익은 풍경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부모가 직접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아이 뇌에 각인시켜주면, 아이도 이 정리된 상황을 익숙하게 여기게되며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생활이 자연스러워 질겁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