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 하는 삶

신생아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

반응형
안녕하세요,

 

신생아 태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흔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질환을 겪는 아이들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아직은 피부 장벽이 약한 갓난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피부 관련 트러블은 치료가 까다롭고 또 그 과정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마냥 곱고 깨끗한 피부일 것 같던 갓난아기도 조리원 생활을 하는 중 또는 퇴소하고 가정으로 돌아온 (1~2주) 뒤부터 빨갛고 좁쌀만 한 것들이 얼굴에 나거나 몸에 붉은 트러블들이 생기고 번지면서 부모들이 걱정을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부모들이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이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아기 피부를 관리해 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 준다면 평생 건강한 피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 올바른 보습제 사용
  •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수칙

사진출처 Pixabay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중요하고 좋은 치료약은 바로 스테로이드 연고 입니다. 

피부 질환의 상태가 심각하고 가려움이 있을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상태가 아주 심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먹는 약으로 사용해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피부 상태에 따라 처방하는 피부 연고의 종류나 사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후 올바른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 집에서 부모의 판단에 따라 임의로 약을 발라 치료를 한다거나, 심한 아이의 피부염을 방치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정량과 사용 기간을 지키셔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보습제 사용

피부가 건조해 지면 아토피성 피부염은 더욱더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목욕을 한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의 피부에 붙은 세균과 각질들을 깨끗이 씻어낸 후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물기를 제거한 후 10분 이내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신생아의 경우, 목욕은 하루에 1회~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시간은 한번에 10분 ~ 15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아과나 피부과를 가면 좋은 보습제들, 고가의 보습제 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제품들도 자주 사용하고 바르게 발라주지 않는다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좋다고 하는 많은 성분들이 섞인 것보다 단순한 보습의 효과를 가진 보습제들이 더 좋고 자주 발라주고, 또 오래 동안 써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적당한 비용의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값이 싼 바세린도 아주 좋은 보습제로 꼽힙니다.

피부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야 하는 경우, 목욕 후 연고를 먼저 바르고 약 10 분 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수칙

1. 아이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섬유는 피해야 합니다.

면으로 만든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옷을 세탁하는 경우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충분히 헹구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손톱을 짧게 깎아 주고 손을 자주 씻겨 주어야 합니다.

피부염이 발생한 경우, 가려움이 대부분 동반되어 손으로 긁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으로 긁는 경우, 피부 염증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갓난아이의 경우 소매가 조금 긴 옷을 입혀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더워지면 땀이 쉽게 나고 그러면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조금은 선선하게 집안 온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습도의 경우, 보통 50~6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겨울철 적절한 가습기 사용도 필요합니다.

4.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덜 생깁니다.

산후 조리원에서부터 많이 듣던 말입니다.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아이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겪을 일이 줄어든다고 하니 조금 고된 과정이긴 하지만 모유수유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의 음식 제한을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 한 특별히 음식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특별히 음식 제한을 하지 않습니다.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은 대부분 아이가 커 가면서 좋아집니다.

영아기의 태열,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이가 2세가 되기 전에 75% 이상 사라진다고 하고, 3~5세 정도가 되면 거의 고운 피부로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고 아이의 피부 상태가 좋지 못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나 피부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그때그때 치료를 잘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아이와 함께 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군지 이사- 중계동 학원가  (17) 2023.11.10
대치동 초등 영어 학원 - 7세 고시  (57) 2023.11.02
우리 아이 유치와 영구치  (3) 2023.10.23
아이들 중이염  (6) 2023.10.18
아이 배변 훈련  (0)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