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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삶

예비 초1 대치 영어 학원 레벨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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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초등 영어 학원 입학을 위해 대치 영어 학원 여기저기 설명회 및 입학 테스트 예약으로 분주했던 때를 생각하며 혹시 관련해서 궁금해하실 부모님들을 위해 저의 경험담을 리뷰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저 또한 선배 부모님들이 남겨 주신 후기글, 블로그 글들을 훑어보면서 관련 정보를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 

저희 아이는 대치 영어 학원중, 아이스피크, MI, 트윈클, IN, 스와튼, 그로튼 6군데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writing점수가 부족해 IN은 불합격되었고, 나머지 학원은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아마 11~12월 쯤 되면 레벨테스트를 경험하시고 막상 여기저기 합격한 학원 중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원이 어디일지 결정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고민이 많아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pixabay

1. 아이의 영어 경력

남아이고, 5세부터 7세까지 총 3년 동안 영어 학원 (영유)을 다녔습니다. 아이는 3년 내내 크게 뒤쳐 지지도, 앞서 나가지고 않는 보통 평균 정도 수준의 학업 성취를 이루면서 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기적으로 선생님 상담 전화를 받아보면 평균 정도 한다 내지 꾸준하다 정도의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유를 졸업할때쯤 AR수준은 4점대 후반 정도 되는 점수가 나왔고, 7세 때는 매일 2~3권씩 꾸준히 책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 7세때 학원에서 테스트 준비를 위해 정규 수업 후에 2시간씩 추가로 시험대비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저는 추가 수업은 전혀 진행하지 않았었고, 졸업 때까지 정규 수업만 듣게 했습니다.

2. 예비 초1 테스트 신청 학원 선정

이부분은 막상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하는 날짜/시간에 테스트 신청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PC방에까지 가서 신청하시고, 부모가 같이 그 시각에 같이 시도하기도 하고, 업체를 통해 요청하는 등 많이들 노력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막상 테스트 신청 기간에 창이 열리고 단 몇초 내에 마감되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신청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학원들이 바로 위에 말씀드린 아이스피크, IN, MI, 트윈클, 스와튼, 그로튼이었습니다. 저는 아주 적게 성공한 케이스이고 대부분의 실력 좋고 운 좋으신 분들은 10개 넘게 성공하시고 그중에 추려서 테스트를 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이학원 저 학원 가려서 신청할지 말지부터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신청되는 데가 있는지 열심히 그 개수를 확보해 두시는 것이 나중에 불안감을 많이 줄여주니 , 일단 날짜 맞춰서 모두 신청에 도전해 보세요.

사진출처 Pixabay

3. 예비 초 1 테스트 결과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학원별 테스트 결과를 최대한 자세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첫 시험은 10월 초에 치렀던 IN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시험대비 수업을 듣지도 않았던 터라, 아이가 첫 시험 후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다행히 웃으며 나오는 모습을 보고 '할 만했구나...'라고 생각하며 걱정을 덜었는데요.

첫 시험이기도 하고 아이가 그냥 할만한 테스트구나라고 느끼는 거에 만족했습니다. 현장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시험장에 안들어가려고 버티는 아이, 우는 아이 다 있습니다. 

영유에서 2~3년 정도 학습을 한 아이라면 대부분 시험 당락은 writing에서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reading, grammar, voca 이런 테스트들은 그렇게 수준이 높지 않고 대부분 커트라인을 넘더라고요. 아무튼 IN은 writing커트라인을 넘지 못해 불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 writing주제도 학원마다 운이 좀 따라줘서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쓸만한게 나오면 잘 써서 그만큼 성적도 잘 나오기 마련이고요.

1차 지필 통과 후 면접이나 모의수업으로 2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도 지필에서 이미 성적이 높으면 2차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 듯했습니다. 아주 특별하게 아이가 정말 말 한마디 떼지 못하는 그런 극한 경우를 제외한다면요. 그래서 우선 높은 지필 성적을 받아 둔다면 최종 결과까지 합격을 기대할만하단 이야기입니다.

사진출처 Pixabay

그로튼, 스와튼은 모두 합격 후 미교과 3.1반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테스트를 보면서 점점 경험이 쌓여서 자신감이 쌓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학원 계열이 어떻니, 수준이 어떻니 이런 거 따지시기 전에 여기저기 시험 삼아 테스트 경험을 늘려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riting도 테스트를 통해 이런저런 주제로 자꾸 써 버릇하니 아이가 시험 요령 같은 게 생겨 점수도 잘 받게 되는 거 같았습니다.

 

생각난 김에 기억하고 있는 writing의 주제를 몇 개 적어 볼게요.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외계인이 새로 전학 온 다면 어떨까?

어느 날 tree house를 발견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서 써보기. (magic tree house 같은 내용을 기대하신 듯)

정글에서 동물 하나를 선택해 pet으로 집에서 키운다면 어떤 걸 선택할래? 이유는?

 

MI와 트윈클은 모두 상위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두 커트라인을 넘기고 합격을 했습니다. 아이스피크도요.

아이스피크의 경우, 아이 말로는 writing도 짧게 쓰는 거고 reading문제도 많지 않아서 수월했다고는 했습니다.

MI와 트윈클은 거의 같이 붙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도전하는 곳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긴 한데, 학원의 분위기는 두 곳이 많이 차이가 나지만 테스트 결과 수준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알게 된 점은, 오전에 테스트를 보는 경우 아이의 성적이 훨씬 잘 나왔고, 오후에 시험을 본 경우는 아이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는지 성적이 낮게 나온다는 것도 발견했네요.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들도 다양하게 경험시켜 보시고, 아이의 상태를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Pixabay

막상 초등학원을 보내 보시면, 학원의 분위기, 담당 선생님이나 친구들 분위기, 숙제의 수준, 배우는 교재의 흥미도에 따라서 아이들이 유치원 때보다 적응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경험했고요. 그래서 막상 7세 고시가 끝난 후에도 많은 아이들과 부모가 계속해서 새로운 곳에 다시 테스트를 보고 옮겨보고 하는 일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10,11,12월이 지나고 2,3월에 느긋하게 테스트 신청해서 봐도 좋은 결과받는 아이들 많습니다. 학원은 많고, 테스트는 계속 있고요. 지금 조급해지는 마음이 있을지 몰라도 기회는 계속 있으니 아이에게 너무 압박 주시지는 말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이 테스트 터널을 잘 통과하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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