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양극화 시대! 1천원대 커피와 1만원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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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양극화

커피 가격 차이

치킨 가격 차이

소비 양극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 통화 기금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세기 후반부터 세계 각국의 소득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득의 불평등이 곧 소비의 양극화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발전으로 인해서도 이 양상은 더 깊어질 듯하네요. 일부 인재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벌 기회를 가질 것이고, 그 외 단순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점점 감소로 이어져 소득이 줄어들 테니 말입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소비 계층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각 계층에게 적절한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 것이죠.

이는 다양한 아이템의 가격 차이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들 매일같이 찾게 되는 커피의 경우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치킨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

코로나 19를 겪으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 와중에도 커피 사업은 유독 상승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동네 여기저기 커피 전문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것 같네요.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이 유독 눈에 띄는데요, 그중에 메가 커피의 커피 가격과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저가 커피 전문점의 강점은 바로 대용량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벤티 사이즈 정도 되는 커피를 1500원에 팔고 있으니 '가성비' 면에서 인기가 있을 만합니다.

위에서 비교한 메가 커피(1500원)의 사이즈인 벤티 사이즈 용량으로 보면, 가격이 5500원이나 됩니다.

2. 치킨

고물가 시대에 '치킨 오픈런'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저렴한 마트 치킨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 적도 있는데요. 과연 대형 마트들에서 선 보인 치킨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요?

롯데마트 '한통 가아아득 치킨'은 1팩에 1만 2900원, 홈플러스 '당당 치킨'은 7990원, 이마트 '생생치킨'은 998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4일 현재 홈페이지에 나온 가격 정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의 경우, 배달비도 적게는 3000원에서 7000원까지 하고 한 마리 배달하게 되면 약 3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bhc치킨의 뿌링클 콤보, 맛초킹 콤도도 치킨 가격만 2만 3000원이 되었네요.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과 서비스들은 여전히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더 깊어질 텐데요,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충동적인 구매는 되도록 피하고, 계획적인 구매를 하시고,

가격 비교를 충분히 한 후,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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